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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에센셜 오일 사용법
아로마 에센셜 오일, 이렇게 사용법이 많다고?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65884
등록2019-06-03 14:24|수정 2019-06-04 09:08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아로마테라피는 여러 식물과 꽃, 과실 등에서 추출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치료법이다. 종류만도 300여가지가 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인공합성 화학물질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수백 개의 천연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알려진 30% 정도의 성분만으로도 인체 내에 흡수되어 강력하고 특이한 효능을 나타낸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방향 물질로 향을 맡으면 뇌가 자극하고, 피부 및 비강 점막이나 유입된 공기와 함께 폐로들어가 혈관으로 전달되어 신체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막상 좋다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샀지만 향만 맞으면 되는 건지 활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생각보다 다양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법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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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법
감기에 걸렸거나 머리가 너무 아플 때, 호흡계에 문제가 있을 때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뜻한 물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4~5방울 떨어트린 다음 수건을 머리에 덮어쓰고 증기와 함께 약 5~10분 정도 흡입하는 방법이다.이때 눈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눈은 꼭 감고 너무 오래 하면 어지럽고 구토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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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포·냉습포
상처나 근육 통증을 줄일 때 활용하면 좋다. 뜨겁거나 차가운 물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4~6방울 떨어트리고 일반 수건을 적셔 물기를 짜낸 후 아프다고 느끼는 부위에 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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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목욕법
순환계 문제, 피부 질환 등으로 고민일 때는 캐리어 오이나 소금, 우유 등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6~8방울 떨어트려 목욕물에 푼다. 이 역시 아이들과 노인이 쓸 경우엔 방울 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때 라벤더나 로즈 같은 부드러운 계열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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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마사지
온몸을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하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수량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향을맡을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은 단독으로 사용하면 피부나 몸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호호바, 포도씨, 올리브 등 식물성 오일인 캐리어 오일과 섞어 써야 한다. 캐리어 오일 10mL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 3~5방울을 섞은 후 몸에 발라마사지한다. 아이들과 노인은 안전을 위해 2~3방을만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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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흡입법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번거롭지 않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내 컨디션에 맞는 오일을 손바닥에 1~2방을 떨어트린후 양 손바닥을 비벼 문지른다. 그다음 코에 손을 갖다 댄 후 몇 차례 깊게 호흡한다. 요가 전·후, 스트레스를 많이받았을 때, 피곤할 때 등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너무 강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부드러운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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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확산법
텁텁한 집 안의 공기를 정화하고 운동 전·후 긴장을 풀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로마 램프에 3~6방울 정도넣고 가열하거나 따뜻한 물을 담은 그릇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떨어트려 향기를 확산한다. 가습기에 오일을 몇방울 넣어도 좋다. 다만 아이가 있는 방에는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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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스프레이
100mL 스프레이 공병에 보드카, 약국에서 파는 알코올 32mL와 정제수 63mL를 넣은 후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10방울을 넣으면 훌륭한 천연 룸 스프레이가 된다. 보드카는 향이 없는 알코올이라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골고루분사되게 유화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 방 안, 사무실 혹은 차 안에 뿌리면 방향 효과가 뛰어나다. 그 밖에도 불면증이 있다면 베개에, 귀가 후 옷에 뿌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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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s of the Wind
출처 http://m.blog.naver.com/nong___/220958291300
You think I'm an ignorant savage
당신은 내가 무지한 야만인이라고 생각하겠지요
And you've been so many places
게다가 매우 많은 곳을 다녀봤을 거예요
I guess it must be so
틀림없이 그렇겠죠
But still I can not see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잘 모르겠어요
If the savage one is me
야만인이란 게 내 쪽이라면
How can there be so much
That you don't know?
당신이 모르는 것이
어찌 그리 많을 수가 있죠?
You don't know
당신이 모르는 것이
You think you own whatever land you land on
당신은 어떤 땅이든 올라서기만 하면 당신의 것이 된다고 생각하겠지요
The Earth is just a dead thing you can claim
대지는 그저 당신이 차지할 수 있는 죽은 것이라고요
But I know every rock and tree and creature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요
모든 돌과 나무 그리고 생명체들은
Has a life, has a spirit, has a name
삶이 있고, 영혼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을
You think the only people who are people are the people who look and think like you
당신은 당신과 비슷하게 생겼고,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만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요
But if you walk the footsteps of a stranger
하지만 낯선 이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면
You'll learn things you never knew
You never knew
당신이 절대 몰랐던 것들을 배우게 될 거예요
Have you ever heard the wolf cry To the blue corn moon,
늑대가 푸른 옥수수 달을 향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Or asked the grinning bobcat why he grinned?
활짝 웃는 보브캣에게 활짝 웃는 이유를 물어본 적은요?
Can you sing with all the voices Of the mountains?
산이 내는 목소리와 함께 노래할 수 있나요?
Can you paint with all the colors of the wind?
바람의 색으로 그림을 그릴 수는 있나요?
Can you paint with all the colors of the wind?
바람의 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나요...
Come run the hidden pine trails of the forest
숲 속에 숨겨진 소나무 길을 따라 달려봐요
Come taste the sun sweet berries of the Earth
대지에서 자라나 햇빛을 받은 달콤한 열매도 맛보고
Come roll in all the riches all around you
당신을 둘러싼 풍요로운 땅에서 굴러봐요
And for once, never wonder what they're worth
그리고 이번만은, 이 땅들의 값어치를 따져보지 말아요
The rainstorm and the river are my brothers
폭풍우와 강이 나의 형제들이에요
The heron and the otter are my friends
왜가리와 수달은 나의 친구들이지요
And we are all connected to each other
그리고 우리는 모두 서로와 연결되어있어요
In a circle, in a hoop that never ends
끝이 없는 순환 속에서, 고리 안에서 말이죠
How high does the sycamore grow?
플라타너스 나무가 얼마나 높이 자랄 수 있을까요?
If you cut it down, then you'll never know
이 나무를 잘라버린다면, 당신은 절대로 알 수 없겠지요
And you'll never hear the wolf cry
To the blue corn moon
그리고 늑대가 푸른 옥수수 달을 향해
우는 것도 들을 수 없을 거예요
For whether we are white or copper-skinned
우리가 흰 피부를 가졌든 구릿빛 피부를 가졌든간에
We need to sing with all the voices
Of the mountains
우리는 산이 내는 목소리와 함께 노래해야해요
We need to paint with all the colors of the wind
바람의 색으로 그림을 그려야해요
You can own the Earth and still
대지를 소유할 수는 있겠지만
All you'll own is Earth until
당신이 소유한 것은 그저 대지 뿐이게 될 거예요
You can paint with all the colors of the wind
당신이 바람의 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는...
음악, 이야기 없는 플롯의 구현 - 김우창
음악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음악은 한순간을 일체적인 경험으로 만든다. 음악의 순간에 우리는 잠깐 삶의 여러 일로부터 멈추어 선다. 그리고 그 순간을 전체적으로 느낀다. (적어도 배경 음악의 경우가 아닐 경우에 그렇다.) 이 전체성은 음악의 문법에 이미 들어 있다. 음악의 소리는 잡음이 없이 정련(精練)되어 있다. 강약과 고저와 음절 그리고 시작과 끝이 있다. 이것이 음악의 플롯을 이룬다. 그러나 플롯에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오페라와 같은 것은 제외하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음악에 구현하고 있는 것은 이야기 없는 플롯이다. 음악의 여러 요소들은 대체로 여러 가지 것을 시사하면서도 그것을 보여주지는 아니한다. 음악의 리듬은 무도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 리듬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곧장 우리몸의 움직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신체 안에서 뛰고 있는 신체의 리듬에 일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심장의 박동(搏動)에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또 그것은 그것을 넘어 어쩌면 만물을 관통하고 있는 우주의 리듬을 배경에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선율은 나의 마음이, 그리고 존재하는 것들이 시간 속에서 하나로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화음은 그것이 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한다.
더 간단하게는 음악이 환기하는 것은 사람이 세계에 존재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는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한다. 또는 세계가 우리에게 드러나는 방식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음악은 사물과 인간의 존재 방식의 근본에서 나온다. 그것은 일정한 공간적 지속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심오한 의미에서만 그러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지속을 느낀다고 하면, 그것은 대체로 슬프다거나 기쁜 감정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슬픔은 지속을 매개하는 감정이다.
음악, 앎의 구속으로부터의 해방
그러나 음악이 사람이 사물과 관계를 가지고 세계 속에 존재하는 방식을 드러낸다고 하여 우리가 그것을 분명하게 또는 심각하게 의식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잠재되어 있을 뿐이다. 이 잠재되어 있는 의식은 사람과 세계를 연결하는 하나의 점막(粘膜)—멤브레인과 같다. 하늘을 올려보고, 산을 보고 들판을 내다볼 때 우리는 그러한 정지의 순간에 일체성으로 존재하는 사물과 세계를 잠깐 감지한다. 음악의 점막이 씌워짐으로써 세계가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가벼운 해방감을 준다. 그러나 사물 자체, 세계 자체는 그러한 점막의 뒤 안에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 존재한다. 기이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의 암시가 행동은 물론 앎의 구속으로부터 사람의 마음을 풀어놓는다는 것이다. 음악의 효과는 이러한 해방감에 관계된다.
젊은 시절, 전쟁과 구호와 군사훈련의 시대의 틈바귀에 음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저쪽에 있는 조화의 세계 그리고 그것을 넘어 말이 없는 세계를 열어주었다. 오늘의 시대는 그때처럼 구호와 명령의 시대는 아니다. 모든 것은 나의 또는 우리의 편의(便宜)에 봉사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정보가 되고 조종 대상이 된다. 모든 생각, 모든 행동은 나의 계략으로 조종되어 마땅하다.
심리적으로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나의 마음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론이다. 무슨 무슨 “이야기”라는 말들이 많이 쓰이는 것을 본다. 모든 것은 그럴싸한 이야기 속에 편입되고 편성될 수 있다. 음악도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음악 해설은 그러한 이야기의 하나이다. 그것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자신에게 쉬지 않고 들려주는 나의 삶의 이야기에 그러한 음악의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을까? (모든 해설이 그러한 쉬운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이야기의 플롯 속에서 산다. 그러나 플롯의 저쪽에는 그것을 엮어내는 점막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사물 자체의 세계가 있다. 그것은 플롯을 초월하는—이야기 없는 플롯까지도 초월하는, 말이 없는 세계이다. 사람은 때로는 그것에 맞닿음으로써 그의 존재적 진실을 회복한다.
-김우창- from 네이버열린연단